한기총신대위 모임, ‘김노아 위원장 인터뷰’
한기총신대위 모임, ‘김노아 위원장 인터뷰’
  • 채수빈
  • 승인 2016.12.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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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신천지대책특별위원회 14일 한기총 회관에서 회동

△신천지대책 모임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김노아 목사외 위원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천지대책특별위원회는 신천지 대책 마련을 위한 모임을 14일 오후 2시 한기총 회관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모임은 지난 11월 23일 세광중앙교회에서 개최된 한기총 신천지대책특별집회 후 처음으로 가진 모임이다.


이날 회의는 “한국교회가 신천지에 미혹되지 않도록 비성경적이고 거짓된 신천지 교리 비교 100가지 중 우선 10가지 내용을 가지고 성경을 통해 구체적으로 반박하고 조명할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본 기자는 신천지대책특별위원장 김노아 목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현재 반사회적, 반성경적 신천지로 인한 한국교회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신천지 측이 최근 한기총과 신천지 ‘교리 비교 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에 무작위로 유포하면서 한기총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대책 특별위원장으로써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한기총 신천지대책특별위원장 김노아 목사


김 목사는 “신천지는 한기총 소속 목사의 '개인 견해’를 한기총의 견해인 것처럼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한기총의 견해가 아니며,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끼워 맞추는 거짓주장이다. 또한, 한기총 소속 목사가 아닌 목회자까지 언급하면서 자신들의 거짓 교리와 비교하여 한기총을 비난하는 것은 신천지의 억지주장”이라고 말했다.


위원장이신 김 목사님께서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신천지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한기총에서 신천지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신천지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그들이 주장하는 말도 안 되는 거짓 교리에서 성경적으로 밝혀주어 예수의 사랑으로 구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23 신천지대책 특별집회 이후 위원장님 중심으로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및 행동지침을 마련키로 뜻을 모았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오늘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논의된 주요 내용은 무엇입니까?


"신천지가 주장하는 100가지 내용의 핵심적인 내용은 ‘계 12장의 여자(장막성전 유재열)가 낳은 아들이 자기(이만희)다’라는 내용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 교리를 알리고자, 12월 중으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어 전국의 목회자들이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를 분별해주고,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말씀 때문이기에 성경적으로 밝혀주면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실질적인 신천지 대책을 위하여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신천지에 대해서 안일하게 대처했다. 그러므로 18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신천지로 간 것이다. 신천지 교인의 수가 이렇게 불어난 것이 한국교회의 대처가 잘못됐다는 증거가 된다. 이제라도 한기총 신천지대책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바로 잡아간다면 진리는 반드시 비진리를 이긴다”고 전했다.



△신천지 대책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한편, 함께한 신천지특별위원회 위원들 역시 ‘김노아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및 행동지침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노아 위원장은 한국교회와 사회를 어지럽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교주에게 ‘공개토론’을 강력하게 제안한 바 있어, 향후 한기총 신천지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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