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김요셉·전용재 목사, 한국교회 연합의 해법은 무엇인가?
최성규·김요셉·전용재 목사, 한국교회 연합의 해법은 무엇인가?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2.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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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생방송 ‘한국교회를 論하다’ 한국교회 연합 방법 모색

△(좌)전용재목사, 최성규목사, 박종구목사, 김요셉목사가 'CTS 생방송 한국교회를 논하다'에 출연.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진중한 성찰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생방송 한국교회를 論하다(이하 한국교회를 論하다)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하나의 기관이 탄생될 수 있을지, 또 통합에 대한 이견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을 지난 25일에 생방송으로 방송했다.

   

박종구목사(월간목회 대표)의 사회로 전용재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증경감독회장), 최성규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김요셉목사(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가 출연하여, △분열로 인한 한국교회의 현주소. △통합 선언의 배경과 의미. △통합 과정의 문제 해법.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방향 등에 대해 패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고, 구체적인 대안과 해법을 모색했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분열된 상황과 현재 진행 중인 통합의 과정에 대해 먼저, 전용재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한기총과 한교연에 속해 있지 않은 제3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두 기관의 연합을 위해 제일 자유로운 입장이다. 먼저 ‘한국교회교단장모임’을 복원시켰고, 부활절 연합예배의 연합부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가 결성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성규목사는 “한기총은 그동안 문제없이 연합기관으로서 사역을 잘 감당해 왔었으나, 어느 순간 특정 몇몇 목회자들 때문에 문제점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 과정 속에서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되게 되었는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연합기관이 탄생되게 되면 기감 과 기장 교단도 참여할 의사를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요셉목사는 “한기총의 질서, 헌법, 규칙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한기총을 개혁하고, 한국교회가 진리 수호를 위해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한교연이 출범하게 되었다”라고 한교연의 출범 배경을 설명하면서 “한교연은 연합에 있어서는 열려 있지만, 이단 문제는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이단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통합을 위한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 발표’에 대해서는 뜨거운 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최성규목사는 “추진위원회의 발표 과정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고 결의문으로 발표된 부분은 실수였다”고 말하면서“한국교회를 위한 제안인데 결의처럼 비춰지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되었다” 면서 “앞으로 연합을 위한 희망의 마음으로 뜨겁게 토론하고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김요셉목사는“한기총과 한교연의 공식적인 대표들이 사전에 밀도 있는 논의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먼저 합의문부터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면서 “준비위원들은 끝까지 책임질 수 없는 위치인데, 이 부분에 대해 바로 잡아야하고 분명한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용재목사는 “사전 충분한 교감과 논의 없이 발표문이 언론에 먼저 나간 것에 대한, 한교연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면서 “한교연과 준비위원회가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면 통합을 가는 과정에서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 된다” 고 앞으로의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대통합을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먼저 전용재목사는 “교단장협의회에서는 새로운 연합기구를 출범시키고, 회원을 가입시키는 절차를 엄격하게 한다면, 이단문제는 해결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면서 “이러한 방법도 연합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한기총 과 한교연측에 제안했다.

   

김요셉목사는“한교연은 통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이고, 통합은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단만 해결되면 내일이라도 통합을 위한 절차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한기총과 한교연 모두 이름부터 내려놓고, 다른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나 되는 과정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가자”고 말했다.

   

최성규목사는“한기총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연합을 위해 결의를 하고 싶어도, 한기총의 현재 상황이 결의에 필요한 정족수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일단 한기총에 다 들어와서 개혁을 위한 표를 확보해야 하니, 들어와서 같이 정리를 하면 이단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한기총에 복귀해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자”고 제안했다. 

  

‘CTS스페셜 한국교회를 論하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4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83번, IPTV(KT olleh tv 236번, SK BTV 301번, LG U+ 180번), 해외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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