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다문화 부부 100쌍에 제주도 여행
세기총, 다문화 부부 100쌍에 제주도 여행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0.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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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이하 세기총)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문화 부부 100쌍에게 제주도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 1회 다문화 가정 부부 초청 부부교실 세미나는 11월 8일~10일까지 제주도 엠스테이호텔에서 열린다.


세기총은 다문화 가정 부부를 상대로 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 이들이 제주도를 가장 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자체적인 재정 조달을 통해 제주도 부부세미나를 계획했다. 이번 행사는 모로코를 비롯해 몽골, 미얀마, 베트남, 에콰도르,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국적의 다문화 75개 가정이 참여한다.


세미나 강사로는 세기총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소강석 목사(새에덴 교회),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 장종현 목사(예장대신 증경 총회장), 두상달 장로(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세기총 신광수 사무총장은 “다문화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한국 사회에 정착 하는 것”이라며 “어려움을 공감해주고 우리 문화를 알리면서 복음을 전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문화위원장 정서영 목사(예장 합동개혁 총회장)는 “다문화 가정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살아갈때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이들의 고국에서도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라는 인식이 심어지면 복음을 전하는 또 하나의 선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50개 다문화 가정에 총 2,000kg이 쌀을 전달했다. 중국과 베트남 대표로 참석한 자오앤샤 씨와 소유란 씨는 “매년 다문화 가정을 섬겨주는 한국교회에 감사하다. 잘 적응해서 한국 사회에 필요한 일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기총은 이날 중구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후원이사장 초청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세기총 후원이사장은 미국 공인회계사인 전기현(미국 샤롯장로교회·74·사진) 장로이다.


전 장로는 “세계 기독교는 오래전부터 한국교회를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중심에는 전 세계 디아스포라를 아우르는 세기총이 있다”면서 “세기총을 돕는 일에 확신을 갖고,감사하는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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