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한국교회 연합기관 지속 추진
교단장회의, 한국교회 연합기관 지속 추진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0.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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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공회, 부활절예배, 역사박물관 건립 등도 논의

▲10월 26일 한국교회교단장회의 및 신임교단장 취임 축하예배 모임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신임교단장 취임 축하예배와 함께 연합과 일치를 다짐하는 모임을 가졌다. 26일 오전 7시 30분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임을 하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2017년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예장 대신, 통합, 합동, 합신, 기장 등 지난 9월 정기총회 이후 신임교단장들을 대동한 첫 모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부여됐으며 기감, 기하성, 성결 등 7개 신구임교단장들과 총무·사무총장들까지 함께 자리했다.


이날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신임총회장을 환영하며 취임 축하패를 전달하고 △찬송가공회, △2017년 부활절예배, △한기총-한교연 통합 문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건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감사예배에서 전용재 감독회장(기감)은 “5개(기감, 통합, 합동, 기장, 기성) 교단장들이 협력해 주셔서 10년간 끌어왔던 찬송가 공회의 판권과 출판권을 둘러싼 갈등 문제를 잘 해결해서 찬송가가 한국교회로 환원됐다.”며 “교리와 제도는 다르지만, 한국교회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데는 지나침이 없다. 신임교단장들께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하나가 되는 일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예장 통합 채영남 직전총회장은 “통합총회는 임원회와 연합사업위원회에서 기구통합을 이어가기로 했다.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연합사업위원장으로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예장합동 박무용 직전총회장도 “합동총회는 교단 연합사업을 위한 교회교류위원회를 만들었다”며 위원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내년 부활절예배도 교단 연합 방식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외에서 대규모예배를 대신해 올해 광림교회에서 드렸던 것처럼 수도권 교회 중 한 곳에서 드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삼 총회장은 현재 교단장회의가 규모가 있는 7개 교단 공동대표 체제인 것을 개선해 나머지 교단을 대표하는 1인을 공동대표에 포함되도록 건의했고 교단장들은 수용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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