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승우 목사, “하나님의 이름” vs “인간의 이름”
변승우 목사, “하나님의 이름” vs “인간의 이름”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0.06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장통합 대국민 사면사기극 폭로 기자회견”



예장통합은 “하나님의 이름으로”사면선포하고 “인간의 이름으로” 사면선포를 전면 폐기했다. 이에 대해 변승우 목사 측이 진실과 거짓을 밝히고자 다시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10월 5일 오후 2시 사랑하는교회 새 성전 6층 존 웨슬리 홀에서 “예장통합 대국민 사면사기극 폭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까지 통합이 한 이단 정죄와 거짓을 밝혔다.



변승우 목사는 “우리 교회는 여태까지 밝힌 대로 이단이 아니다. 하지만 설사 이단이라 해도 사면반대나 철회는 비 성경적인 악행”이라며 “하나님도 회개하면 용서하는데 통합의 목사, 원로, 총대는 용서를 거부했다. 과연 이것이 기독교인지, 용서가 없는 이들이 진짜 목사입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한국교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직업적인 이단 사냥꾼들로 인해 교회협, 교단, 기독교언론, 목사, 교수, 심지어 교회 원로들까지 완벽하게 놀아나고 있다”며 “교계를 보면 마치 이단 사냥꾼들이 조정하는 거대한 인형극을 보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변 목사는 “기독교의 표식인 형제의 사랑은 찾아보기 어렵다. 개교의 이기주의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나와 우리 교회만 괜찮으면 된다는 무관심과 비겁한 태도로 목사들이 일관하므로 예수님이 아닌 마귀를 닮아 간다”고 탄식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한국교회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새 살이 돋아나게 하려고 칼을 들었다”면서 “기자회견은 시작에 불과하다. 통합이 부관참시한 네 단체가 모여서 통합을 고소하기로 했다. 이것은 억울함을 풀기 위함이 아니라 한국교회를 살리고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며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장통합의 제100회기 이단 특별사면위가 오랜 시간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사면 결의한 것을 채영남 직전 총회장이 선포하였고, 사면대상자들 네 목사는 공개 사과까지 했다. 그러나 한국교회 장자교단이라 하는 예장통합이 제101회 총회에서 증경총회장들의 압박과 총대들의 항의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특별사면을 선포한지 열흘 만에 전면 폐기했다.


앞으로 소송에서 예장통합이 패소한다면, 사면대상자에게 패소한 교단이라는 오명과 교단에 속해있는 교인들의 신앙 정체성의 혼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