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백석 총회 통합 "삐그덕"
대신-백석 총회 통합 "삐그덕"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4.12.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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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수호협의회, 반대 입장 성명 발표


▲사진제공-백석총회

8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차 기도회와 경과보고 모임을 연 대신총회수호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일 대신과 백석총회의 통합합의서는 총회 결의사항과 다르므로 불법이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대신-백석 총회 통합에 진통이 예상된다.

또 “오는 16일 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될 대신-백석 통합 총회는 무효"라고 선언하며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별도의 모임을 가질 것이다. 통합총회에 참석하는 자는 대신총회 이탈자로 간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총회수호협의회는 성명서에서 ▲2014년 12월1일 대신-백석총회 통합합의서는 제49회 총회 결의사항(4개항)과 일치되지않고 통합전권위원회를 배제한 내용이기에 불법임을 선언한다. ▲2014년 12월 16일 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될 대신-백석통합총회는 총회결의사항이 충족되지않은 결정이므로 원인무효임을 선언하고 강행할 경우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별도의 모임을 개최할 것을 선언한다. ▲제49회 통합관련 총회결의사항(4개항)을 준수하지 않고 2014년 12월1일 대신-백석총회간 이루어진 불법 통합합의서를 따라 통합총회에 참석하는 자는 대신총회이탈자로 간주할 것으로 선언한다고 했다.

대신수호협은 지난 12월 2일 대신-백석 양측 총회장·서기가 서명한 8개항의 합의서 중 ▲교단 역사는 백석의 것으로 하되, 통합 이후 역사편찬위를 구성한다 ▲양 교단의 직원은 그대로 승계하고 2015년 1월 31일 이전까지 총회 사무실을 백석총회 사무실에서 통합 운영한다 ▲통합총회는 2014년 12월 16일 오전 11시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한다. 통합합의서 파기 시 교단의 재산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 등을 문제 삼았다.

대신 총회장 전광훈 목사는 많은 반대 속에서 "오는 16일 개최될 대신-백석통합총회는 단지 선언총회일뿐이므로 백석과 협의해서 총회명칭을 '통합선언총회'로 수정하겠다"며 "내년 9월 실질적인 통합 총회까지 90%가 동의하도록 설득해 나갈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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