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목사 사건, 교계 차원 근본적 대책 마련 시급
이동현 목사 사건, 교계 차원 근본적 대책 마련 시급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08.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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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8일 이동현 목사(전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사건에 대한 성명을 내고” 성폭력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교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먼저 이동현 목사에게는 “진정으로 하나님과 피해자 앞에 사죄와 용서를 구하려면, 자신이 행한 범죄의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인정하고 어떻게 책임을 질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에 드러나지 않은 다른 범죄에 대해서도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윤실은 “이번 사건은 목회자가 우월적인 지위를 악용해 저지른 성폭력 범죄이며, 수많은 목회자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 교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서 온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목사가 소속된 예장 고신 수도남노회는 이 목사를 즉시 면직시켜야 한다”며 “각 신학교에 목회윤리 및 성교육 교과과정 개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기윤실은 또 “성범죄 직종 1위로 종교인이 꼽히는 참담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 형사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며 "종교인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 가중처벌 및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제안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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