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희 목사 원만하게 4대 대표회장 선출
양병희 목사 원만하게 4대 대표회장 선출
  • 이인재
  • 승인 2014.12.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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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목사, “끝이 아름다웠다”

한국교회연합 제4회 총회가 12월2일 화요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38개 회원교단, 11개 단체에서 파송한 총대 2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여 제4대 대표회장에 양병희 목사(백석 영안교회)를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추대했다.

 

회원점명에 있어서 회비를 미납한 교단도 있었지만 한영훈 대표회장이 12월 30일까지 분담금을 받는 것으로 결의하면서 재적343명 출석155명으로 회원 점명 후 원만하게 개회를 선언했다.

 

 

▲양병희 목사(좌)가 선거관리위원장 박위근 목사(우)에게 대표회장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이임인사하는 전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한교연 깃발을 흔드는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선관위 주관으로 제4대 대표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양병희 목사는 소견 발표에서 “한교연이 출발 할 때 눈물로 첫 설교를 하며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인지했다”고 말했다. 또 “130년 역사 한국교회는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배와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고 그것이 연합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한 뜻이 되어 힘을 모아 노를 저어야 한다”고 했다. 총회는 단독 입후보한 양병희 목사를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한영훈 목사는 이임인사에서 양병희 목사를 향해 “축복받은 주의 종이다. 단독이 좋다. 정기총회 치고 잡음 없이 진행된 것은 한국교회사에도 기록할 만큼 멋있는 총회고 총대다”며 “끝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처에서 꽃다발과 순금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고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가 총대 앞에서 서약을 했다. 한영훈 목사가 한교연 깃발과 의사봉을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양병희 목사는 “한교연 대표회장으로서 이름에 걸맞는 연합을 이루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 한교연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대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교연은 채택한 선언문에서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 것은 잘못이며, 회개해야 한다”며 주님의 몸을 바로 세워나가는 교회 일치, 갱신운동에 온 힘을 쏟을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또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건강하게 세워나갈 것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해 섬기고 소통할 것 △주님이 보여주신 화해와 용서를 실천하는 데 앞장 설 것 △이단사이비 및 반신앙적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지킬 것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는 교회가 될 것을 선언했다.

 

한편, 한 회기동안 한교연 사업에 적극 협력한 장종현 목사(백석 총회장) 전광훈 목사(대신 총회장) 김정훈 목사(한기부 직전대표회장) 전태식 목사(스포츠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장은화 장로(문화예술위원장) 등 6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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