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명화 '불의 전차', 35년 만에 국내 첫 개봉
기독교 명화 '불의 전차', 35년 만에 국내 첫 개봉
  • 편집국장
  • 승인 2016.06.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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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 만들어진 작품,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 거쳐 HD급 화질로 선보여

▲영화 '불의 전차'의 한 장면 ⓒCBS 시네마 제공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에서 신앙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던,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 “불의 전차”가 16일 전국의 100여 개 CGV, 롯데시네마, 매가박스를 통해 개봉된다.

 이 영화는 1982년 제54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3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감독, 작품, 각본, 음악, 의상 등 5관왕을 수상하였다. 또 1981년 34회 칸 영화제에서는 기독교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1981년에 제작된 이 영화를 HD급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감독판으로 제작하여 35년 만에 국내 스크린을 통하여 개봉한다.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배급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에릭 리델은 중국 선교사이며 단거리 경주 선수였었는데, 그는 올림픽에 나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달리기' 위하여 수년 간 피나는 노력을 한다. 그의 주종목은 100m였는데, 그가 출전한 종목의 경기가 하필이면 주일로 배정된다.

 이에 에릭 리델은 주일에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며 주일에 치러지는 경기에는 신앙 양심상 출전할 수 없다고 하여 경기를 포기하고 만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그를 비난했지만 그는 자신의 주종목인 100m를 포기하는 대신 다른 날 열리는 400m 경주에 출전하게 된다. 그러나 400m를 뛰어본 적이 없는 에릭 리델의 경기에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낯선 종목인 400m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다.

그는 말한다. '내가 달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을 느껴!'

 그는 올림픽 우승으로 일약 대스타가 된다. 그러나 그는 유명세를 멀리하고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과 약속을 따라 선교 현장으로 홀연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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