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그리스도교연맹, NCCK 총회에 축하메시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NCCK 총회에 축하메시지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4.11.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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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와의 연대를 더욱 두텁게 할 것"

 

지난 24일 NCCK 제63차 총회에 앞서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서 축하메시지가 왔다. 개회예배 후 축하와 추모의 시간에서 김영주 총무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보내온 메시지를 읽었다.

 

조선그리스도연맹은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며 "북녘의 그리스도인들의 이름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 "평화와 일치라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 북남공동선언을 고수 이행할 것"을 표명했다.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NCCK와의 연대를 더욱 두텁게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2014년 기독교 박해순위

 

현재 북한은 12년째 기독교박해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엄청난 박해가 자행되는 이슬람 국가의 기독교보다 더 심한 박해 속에 살고 있는 국가다. 지금까지 3대에 걸쳐 독재권력이 세습되었으며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로 통치하는 일당독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북한에 5만~7만명의 그리스도인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으며 성경을 소지하다 발각된 사람들은 오랜 수감생활을 하거나 죽음을 맞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축하메시지 전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3차총회 앞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3차총회우에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귀 총회에 참석하신 교회협의회와 소속교단과 단체의 대표 여러분들에게 북녘의 그리스도인들의 이름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우리 련맹은 김영주목사님과 새로 선거되는 임원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아울러 귀 총회가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조선반도의 정의와 평화, 화해에 관한 국제회의》의 정신에 맞게 사랑과 정의 ,평화와 일치의 주님의 뜻을 받들어 나가며 북남공동선언들을 고수리행하여 조선반도에 조성된 현 난국을 타개하는데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는 바입니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귀 협의회와의 련대를 더욱 두터이 해나갈것이며 귀 협의회 제63차총회가 주님의 뜻과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념원에 맞게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주체103(2014)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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