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 기자회견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 기자회견
  • 편집국장
  • 승인 2016.05.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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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을 위한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로부터의 탈출
 
▲2016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1일 덕수궁 대한문 광장에서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월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목사, 이하 한장총)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유교, 탈동성애, 학부모, 교육자, 동성애반대단체들로 구성된 '2016년 서울광장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23일 3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교회총연합네트워크 최충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준비위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7 회 동성애퀴어축제'의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 동성애 조장행위와 서울시의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승인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1부: 기독교연합기도회, 2부: 국민대회)를 6월 11일(토)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독교연합기도회로 열리는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1부는 교계 연합기관의 수장들인 이영훈 목사, 조일래 목사, 백남선 목사가 공동대회장을 맡았으며, 준비위원장은 김선규 목사(합동 부총회장)가 맡았다. 2부 국민대회는 정근모 박사(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대회장을,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준비위는 "지난해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메르스)의 확산에도 퀴어축제를 강행할 정도로 동성애는 오늘날 우리 자녀들을 일탈된 성문화에 빠져들게 하고, 국가와 사회와 가정의 윤리적 근간을 붕괴시키는 세속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동성애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의 문제를 인권적 차원에서 동조하고 옹호하는 현상이 그들의 일탈행위를 치유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며 "문화라는 옷으로 가장하여 친동성애적 여론을 일으켜 양심이나 종교적 가르침에 따라 '동성애는 비윤리적 일탕행위'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핍박하고 감옥에 보낼 수 있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동성애는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인 성적 일탈행위이며 그 폐해(에이즈 등)가 심각하다는 탈동성애자들의 증언이 있음에도 친동성애 국가들은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왜곡하는 친동성애자들의 주장만을 수용하여 오히려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며 거룩하고 의로운 분노로 일어나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한 재시도를 막고, 정부로 하여금 동성애 인권이 아닌 탈동성애 인권보장을 위한 강력한 조치와 정책을 이끌어내는 일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지난 2003년 유럽인권법원(ECHR)에서는 유럽연합 회원국에 대해 동성애자의 입양을 거부할 수 있다고 판시한 바가 있고, 2014년에는 동성결혼할 권리는 인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동성애는 유전적으로 불가항력적인 치유불가능한 현상이 아니라 의학적, 심리적, 사회적, 종교적 차원에서 통합적인 치유와 회복이 가능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독교 뿐만 아니라 불교도 오계(五戒) 불사음(不邪淫)으로 부정한 성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유교는 전통적으로 결혼에 있어서 남녀의 성과 역할이 뚜렷한 일부일처제를 고수해 오고 있다"며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사랑하지만 그들이 동성애의 고통애서 탈출해 건강한 삶을 살고 아무리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인생을 쉽게 포기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6월 11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동성애 퀴어축제에 대응하고 절대 다수의 국민들과 함께 국민대회를 개최하여 반드시 동성애 조장 문화를 저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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