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년 역사 속 실제 예수의 모습은?
2천 년 역사 속 실제 예수의 모습은?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1.10.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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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기독교변증 컨퍼런스, 오는 11월 6일 청주서문교회서

2천 년 전 역사 속에 사셨던 실제 예수의 모습에 대한 2021 기독교변증 컨퍼런스가 청주서문교회와 변증전도연구소 주최로 오는 11월 6일 청주서문교회(담임 박형룡 목사)에서 ‘진짜 예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역사 속에 사셨던 실제 예수를 찾아보고, 교회 안에서 기독교 신앙에 대해 지성적 확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신앙의 확신을 심어주는 동시에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최측은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신가가 궁극적으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주장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지금 한국 사회에서는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난무한 상태로, 예수님은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단순히 한 사람의 인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주의 신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역사 속에 사셨던 예수의 모습이 인간 예수’라고 강조한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지성적 도전에 대해서 올바른 예수 이해를 제시해야 할 필요와 의무가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성경의 예수에 대한 지성적 확신을 가짐으로써 진짜 예수를 만나고, 실제 삶 속에서 내가 만난 예수와 더불어 어떻게 탁월한 크리스천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깊은 영적 통찰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먼저 박명룡 목사가 ‘도올의 예수 VS 진짜 예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도올의 예수와 4복음서의 예수 중, 누가 진짜 예수의 모습을 담고 있는가에 대해 역사적인 접근 방법으로 살펴본다.

특히 박 목사는 예수와 신약성경에 대한 도올의 주장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따져 묻고, 이에 반박하기 위한 신약 성경의 역사적 신뢰성에 대한 믿을 만한 근거를 제시한다.

두 번째로는 신현우 교수(총신대)가 ‘도마복음서의 예수 VS 신약 성경의 예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Q 자료와 도마복음서만이 진짜 예수를 말한다’는 도올의 주장을 살피고, 무엇이 진짜 예수인지 설명한다.

또한 안환균 목사(그말씀교회, 변증전도연구소장)는 ‘신약 정경이 성립되기 전에는 신앙의 절대 기준이 없었다’는 도올의 주장에 대해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기독교 신약성경의 정경 형성과정을 검증한다.

안 목사는 도올의 주장에 대해 “‘AD 4세기 후반의 정경 발표 이전에는 기독교 문서들 중에서 권위 있게 받아들여진 문서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교회 권력자들의 정치적인 힘에 의해서 정경이 결정되었다’는 것”이라며, “그의 주장은 얼핏 보기에는 매우 합당하게 보이나 신약 정경 형성의 역사적 과정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그의 주장은 역사적 사실과 매우 거리가 먼 터무니없는 억측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안티기독교를 주장했던 이정훈 교수(울산대)가 ‘내가 만난 예수: 왜 크리스천인가?’를 주제로한 강연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개인적인 간증과 더불어 오늘날 한국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한다.

덧붙여 김성원 교수(서울신대)가 예수님이 인생에게 가져다주시는 놀라운 변화와 경험을 ‘예수 구원의 탁월성’으로 설명한다. 특히 ‘칭의’, ‘중생’, ‘양자됨’, ‘성화’, ‘영화’와 같은 개념들을 16세기 루터의 체험을 비롯해 18세기 존 웨슬리의 체험, 자신이 아는 한 청년의 체험, 어거스틴과 어머니 모니카의 대화 등 경험적·체험적 예화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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