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이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대해, 방역지침이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정치방역으로 8.15 광화문집회를 중지시키기 위한 조치로 한미연합훈련을 중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전 목사는 20일 오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백화점, 대형마트, 콘서트, 전철은 허용하면서 예배와 야외 집회의 국민 기본권을 전면 금지하는 최소한의 합리성, 형평성도 없는 엉터리 유물론적 4단계 방역 지침”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남 좌파라고 비판하면서 “최소한의 과학적, 의학적, 통계적 근거 없는 방역지침으로 예배금지, 집회금지를 명령해 헌법과 국민저항권 위에 군림하려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콘서트는 5천명씩, 백화점, 대형마트는 인원제한 없이 운영 하면서, 일주일에 단 하루 드리는 헌법상의 기본권 예배와 야외집회를 일방적 행정명령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종교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선택적 위험으로 전면 금지한 명백한 헌법 위반에 대해 본 교회와 국민특검단은 끝까지 불복종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끝으로 현재의 4단계 거리두기 방역지침은 “헌법상의 기본권을 말살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직권 남용행위이기에 즉각 중단하라”며 “코로나를 가지고 공포를 조장해 국민에 대한 계엄령 같은 국민 기본권 통제를 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 금지 상황이었던 지난 18일 현장 예배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는 “전국 교회에 대한 예배 금지를 내린 것은 전광훈을 잡기 위한 것”이라며, “8월 15일, 4.19와 5.16을 잇는 세 번째 혁명을 이룰 것이다”라고 밝혀 8월 15일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