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등 5개 기관 함께 ‘6.25 71주년 한국교회 연합성회’ 개최
한교연 등 5개 기관 함께 ‘6.25 71주년 한국교회 연합성회’ 개최
  • 채수빈
  • 승인 2021.06.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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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한 손만이 승리”, 공동 메시지 채택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은 지난 23일 오후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시무)에서 “6.25전쟁 71주년 한국교회 연합성회”를 개최하고,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이 재연되지 않고, 속히 한반도에 주님의 ‘샬롬’이 임하시기를 기도했다.

한교연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인총연합회, 군포시기독교연합회, 건강한 경기도민연합 등 4개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연합성회에는 교계 지도자와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회는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의 사회로 최승균 목사(건강한경기도민연합 대표회장)의 환영사, 김효종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대표기도, 박종안 목사(군포시기독교연합회 상임총무)의 성경봉독에 이어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6.25전쟁의 희생자 및 참전국 장병들을 위하여 △한국교회 영적 부흥과 예배회복을 위하여 △코로나19 퇴치와 의료진 및 환자를 위하여 △5개 연합기관의 활동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요셉 목사(한교연 초대 대표회장)와 황덕광 목사(한기총 전공동회장), 신상철 목사(건강한경기도민연 상임회장)가 격려사를 전하고, 군포제일교회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뒤에 한교연 직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시기연 대표회장)가 ‘르비딤전투와 6.25’(출17:8~16) 제목으로 설교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권태진 목사.

권태진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에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여호수아가 이기고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승리했다. 이 손은 기도하는 손이다. 하나님만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25 전쟁에서 우리는 자유를 지켰다. 그것만으로도 자랑스런 전쟁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 싸우는 군사가 좋은 군사인데 6.25때 하나님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보낸 유엔군이야말로 좋은 군사”라며 “복음만이 피 흘리지 않고 남과 북이 하나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한반도가 복음 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이후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6.25 71주년 공동메시지’를 낭독하고 전 참석자들이 박수로 채택했다. 이날 연합성회는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축도와 황용모 목사(군포시기연 총무)의 광고, 애국가 제창과 6.25 노래 제창, 통성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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