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현 목사]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김고현 목사]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 채수빈
  • 승인 2021.03.17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고현 목사(한교연 총무협 회장)

사람은 누구나 약점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을 공격 할 때는 누구나 상대밥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나의 마음을 열어 너를 받아드릴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다. 사랑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생물학자이며, 진화생물학자하고, 과학사가이고, 교양학 작가인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 1941~2002)는 "누구나 <약점>은 있다. 위대(偉大)한 사람은, 자신(自身)의 장점은 부각하고, <약점>은 줄이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종종 <약점> 때문에 인생을 망친다"고 했다. 성서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 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교육하고 있다.

1886년 6월 로시 오페라단이 브라질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공연하고, 있을 때였다. 당시 이 오페라단의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와 연주자들 간에 사이가 좋지 않았다. 공연하는 당일, 지휘자와 연주자들은 리허설 때부터, 말다툼을 했다. 당연히 본 공연(公演)의 연주도 좋지 않아 관객들 의 혹평과 야유를 받게 되었다. 이래저래 화가난 지휘자는 급기야 공연 도중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공연장을 나가 버렸다. 지휘자가 없어진 오케스트라는 혼란에 빠졌다.

“큰일이다. 지금 당장 '아이다'의 악보 전체를 파악하고 있는 지휘자를 어디서 구하지?”

궁리 끝에 연주자들은 아직 20살인 젊은 첼리스트를 지휘자로 내세웠다. 이 첼리스트는, 시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연주를 할 때, 악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 언제나 처음부터 악보를 모조리 암기해서 첼로를 연주했던 것이다. 얼떨결에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게 된, 첼리스트는 놀랍게도 악보를 보지 않고도 멋지게 지휘를 했다.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 일을 계기로 지휘를 시작하게 된 첼리스트가 바로, 최고의 지휘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 니’(Arturo Toscanini,1867~1957)이다.

악보(를 모두 외워서 지휘하는 지휘자는 여럿 있었지만, 토스카니니는 각 악기 파트별로, 따로 악보를 외워서 옮겨 적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토스카니니의 암기력도 좋았지만 자신의 <약점>인 실력을 보완하기 위해 한 악보를 만족할 때까지 지독하게 반복해서 연습을 했다.

그렇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그 <약점>을 강점으 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성공하고 존경받는다 <약점> 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는 도전과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역경 과 시련에 도전하게 된다 그 속에서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게 되면, 그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충성된 종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