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文대통령 사임과 국회 해산 주장”
전광훈 “文대통령 사임과 국회 해산 주장”
  • 채수빈
  • 승인 2021.02.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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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헌법에 보장된 국민저항권 행사해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文대통령 사임과 국회 해산 주장”을 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사임하고 국회는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장에서 ‘국민혁명의장’으로 소개된 전 목사는 대통령을 향하여 즉각 행정부의 권한을 정세균 총리에게 일임하고, 정 총리는 임시내각을 구성해서 내년3월 대선이 있을 때 까지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렇게 요구하는 것은 헌법의 파괴와 중단 없이 국가가 이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낮은 자세로 말하는 것이라며, 국회 의장단들은 국회에서 즉시 해산하고 새 총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3·1절 정신을 이어받아서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5200만 국민들이 헌법에 보장된 국민저항권을 강렬하게 행사해야 한다.”며 “국가가 무너졌을 시 최후의 보루는 종교인들이다. 이번 3.1절 행사는 범 국민운동으로 일어나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건국을 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3·1절까지 반드시 하야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즉시 해산해 새 총선을 하고, 일본 (강제징용·위안부 등) 보상 문제를 비롯해 악법 판결을 한 모든 판사는 물러나 새로운 재판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개신교·가톨릭교·불교 신도들과 ‘군번’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이번 3·1절 행사는 범국민운동으로 일어나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안중근의 마음과 유관순의 마음을 공유해야 한다. 문 대통령하고 싸우는 척만 해서는 대통령 못 한다.”면서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대통령을 비롯해 대법원장, 국회의장까지도 모두 현장 체포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3·1절 집회와 관련된 말은 남기지 않았다. 현재 경찰에 의하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청와대 인근에 1000명, 광화문광장 주변 4개 장소에 99명씩 집회 개최를 신고했지만, 금지 통고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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