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국민특검단 발족해 대통령 체포해야”
전광훈 목사, “국민특검단 발족해 대통령 체포해야”
  • 채수빈
  • 승인 2021.02.02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용물 공개도 안 한 트럭 약 10대분 북에 전달한 것 이적행위 아닌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국민특검단을 발족해 대통령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변호인단과 함께 1일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특검단을 발족해 문재인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고 또다시 주장하고 나섰다.

전 목사는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사전 선거운동 혐의와 문재인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주장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말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문 대통령에 대해 지난 주장과 같이 △평창올림픽에서 전 세계 국가 대표들에게 간첩의 왕인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한 점. △서독 간첩 윤이상의 묘지에 부인을 보내 참배하게 한 점. △김원봉을 국군 창설 유공자라고 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을 비판했다.

특히 전 목사는 “이번에 USB 갖고 말들이 많다. USB는 저리 가라 할 사건이 9.19 정상회담 당시 한국서 대형 트럭들이 북한으로 갔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어느 나라 정상이 회담 때 국민들에게 내용물 공개도 안 하고 트럭 약 10대분을 전달하는가? 이것이 이적행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건국 70년 동안 끝없이 파송한 간첩들에 의해 모든 곳이 점령당했다며 “다른 나라 대통령이 저러면 바로 체포되는데, 지금은 군대·경찰·시민단체가 다 점령당해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문재인 체포 국민조사단을 발족해서 신속히 체포하고 대한민국 건국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 목사의 공동변호인단인 강연재 변호사와 고영일 변호사(기독자유통일당 대표), 나라지킴이고교연합 고문 조원용 변호사, 선진사회만들기연대 민계식 이사장(현대중공업 전 회장) 등이 배석했다.

광고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