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대면예배 금지 철회시키고, 예배 자유 쟁취해야”
샬롬나비, “대면예배 금지 철회시키고, 예배 자유 쟁취해야”
  • 채수빈
  • 승인 2021.01.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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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한국교회에 바란다’ 논평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은 ‘2021년 새해 한국교회에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한국교회는 코로나 파시즘의 일방적인 대면예배 금지조치 철회시키고, K맞춤 방역에 걸맞는 예배 자유를 쟁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가 코로나와 정부의 실정(失政)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사회를 향하여 영적 등대와 병든 사회의 치료처, 사회통합의 활력처, 하나님 사랑의 전달자, 세상의 안식처와 정의의 보루가 돼야 한다며, 코로나 방역에 최대한 협력해 사회를 향해 교회의 공공성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코로나 감염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사회 구성원의 안정을 위해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고 변함없이 방역조치를 철저하게 지속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감염 위험이 큰 데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것은 결코 성경적이지 않고 지역사회에 덕이 되지 않는다. 제사는 생명을 중시하는 인자와 긍휼을 동반할 때 합당한 제사가 된다”고 단언했다.

이뿐 아니라 “대면 예배와 화상(인터넷)에서 드리는 비대면 예배를 함께 활용하자”면서 “대면 예배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에 직면하는 비대면 예배도 분명히 예배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의 진리의 선포와 성령의 임재 속에서 우리의 영혼과 몸으로 드려진다.”고 전했다.

특히 샬롬나비는 정부의 △대면 예배를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통제방역(코로나 파시즘) 거부하고 교회당의 크기를 고려하는 K맞춤형 방역으로 예배의 자유를 쟁취하자고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에서 ‘비대면 원칙’ 하에 예배 시 20명 이내로 제한하는 획일적 제한을 통한 통제는 경제를 지키고, 방역을 완수하려는 정부의 구호와 맞지 않다”면서 “정책의 실효를 갖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목표로 공감을 얻을 것이며, 한교총의 정부에 대한 대면 예배 참석자를 일방적으로 20명으로 제한 명령 철회는 합리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가 교회예배시설은 엄격히 규제하면서 동부구치소 등 국가관리기관은 허술하게 관리하는 이중성을 시정해야 한다는 점.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 법치 문제(검찰개혁)에 대한 정의로운 겸허한 보루가 되어야 한다는 점.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성경적 단합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점. △코로나로 어려운 소규모 교회에 대해 중대형교회가 함께 나누는 제도적 장치 필요하다는 점 등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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