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YWCA-YMCA 기도주간 연합예배 열려
2020년 세계YWCA-YMCA 기도주간 연합예배 열려
  • 채수빈
  • 승인 2020.11.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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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희망의 빛’으로 나아가길 소망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11월 8일~ 14일을 세계YWCA·YMCA 국제친선 및 기도 주간으로 맞아 지난 11월 11일(수) 오전 11시 세계YW/YM 기도주간 연합예배를 온라인 줌에서 열었다.

국제기구이자 에큐메니컬 운동체인 두 단체는 1904년 이래로 11월 둘째 주간을 연합기도주간으로 정하고, 현재 세계 이슈 및 상황과 관련하여 성서적 해석과 기도 주간 매일의 기도문 책자, 연간 성서읽기 계획을 공유하여 전 세계 공동체의 기도와 실천을 독려해 왔다.

올해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희망의 빛: 실천적 영성을 통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동체 만들기 (Rays of hope: creating resilient co-mmunities through practical spirituality)”라는 주제로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성찰했다.

11일 오전 11시, 코로나 상황에서 온오프믹스로 서울YWCA 다목적실에서 열린 YW-YM 연합예배는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 회장의 인도로 강효정 대학YMCA전국연맹 서기의 여는 기도로 시작했다.

이어 올해 주제인 ‘희망의 빛’ 속에 실천적 영성을 통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네 가지 빛에 대한 중보기도를 드렸다. 첫 번째 희망의 빛은 ‘살아있는 희망'(베드로전서 1:3~12), 두 번째 빛은 ‘절망 속의 희망'(에스겔 37:2~14), 세 번째 빛은 ‘창조를 향한 희망'(창세기 9:8~17), 네 번째 빛은 ‘희망의 복음'(누가복음 4:16~21)에 따라 중보기도를 드렸다.

에스겔서 37장 1절부터 14절, 누가복음 4장 16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으로 ‘주의 영, 주의 생기로 다시 살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김명실 목사(대구 영남 신학대학교 교수)의 말씀 나눔이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고, 코로나 상황으로 직접적인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연약한 영혼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세계 각 지역과 공동체들의 기도 모임 속에서 일주일간의 묵상을 통해 진정한 희망과 연대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완전한 사랑과 신뢰로 변화를 이루게 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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