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제43회 정기총회 장종현 총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예장 백석 제43회 정기총회 장종현 총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9.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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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고, 주요 안건들 임원회에 위임
△예장 백석 총회가 교단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제43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발맞춰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렸다.

‘백석, 예수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총회는 전체 총대 1,049명 중 현장 참석자 33명과 국내외 온라인으로 개별 접속한 827명 등 모두 8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연임시키고, 제1부총회장에 정영근 목사, 제2부총회장에 김진범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 안문기 장로 역시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백석 가족들을 섬기면서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겠다”며 “우리 총회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회예배후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총회로 올라온 주요 안건들을 임원회에 위임해 최종 실행위원회에 보고키로 했다.

주요 헌의안으로는 △선교목사와 음악목사 호칭 신설 △군종사관 후보생 관리 △군선교후원회 조직 △정기노회 일정 변경 △규칙 개정 청원 △헌법 개정에 따른 행정 처리 △어린이 세례 신설 △스포츠선교회 설립 요청 △총회 상회비 책정 방법의 변경 △총회설립 45주년 준비위 신설 △총회 기구개혁위원회 신설 △화해조정위원회 신설 △다음세대위원회 신설 △사회복지법인 설립 허락 요청 △신학교주일 제정 △선교주일 제정 △백석미래발전위원회 설립 △목회협력지원센터 설립 △총회규칙 3장 제11조 4항 단서조항 삽입(회전문 인사 차단) △명예총회장 추대 등이다.

△줌 프로그램을 활용한 총회 중 자유롭게 손을 들고 의견을 말하고 있는 총대.

특히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채택과 교회 내 노조 설립 금지 안건 등도 총대들의 동의를 얻어 임원회에 위임했다.

백석 총회는 “현재 발의된 정의당 법안은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기독교 가치관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독소조항이 될 개연성이 크다”면서 “성경 말씀에 따라 동성애를 반대할 자유, 신앙의 자유, 양심과 학문의 자유 등을 박탈하는 전체주의적 독재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이 제정된 유럽과 북미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회, 가정, 교육, 문화 등 전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폐해를 살피고 “동성애 정당화는 인정되고, 이에 대한 비판이나 반대의 일체 의사표시가 금지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제정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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