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방역거부 가짜뉴스…대통령이 우리 교회를 주범 몰아"(종합)
전광훈 "방역거부 가짜뉴스…대통령이 우리 교회를 주범 몰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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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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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변호사가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전광훈목사의 입장문을 대독하고 있다. 2020.9.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김근욱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가 최근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의 진원지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3일 오후 2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전 목사는 입장문에서 "방역을 거부한 적이 없다. 사랑제일교회가 퍼트린 확진자가 천여명이 넘고, 이들이 코로나19의 주범이라는 점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는 가짜뉴스이자 허위사실 유포,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국내 유입을 막지 않은 시점부터 시작됐고, 방역에 해가 되는 정책으로 전국 어디서든 만연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올바른 방역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코로나19 책임을 마스크 착용을 준수한 교회에만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국내 다른 집단감염 사례를 언급하면서도 교회를 향한 거친 탄압과 달리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전 목사는 전날 청와대 관계자가 자신을 "전광훈씨"로 지칭한 것에 대해서도 "모욕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전광훈씨는 반성은 차치하고라도 최소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이 나라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북한과의 연방제 국가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온 국민 앞에 밝히고 약속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도 이날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그는 "문재인 코로나에서 국민이 살아남을 길은 문 대통령을 찬양하는 것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전국의 모든 교회, 대표적으로 사랑제일교회는 문 대통령에게 적이다"라며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방역과 상관없는 10년 전 교인까지 강제로 검사하고 자가격리시킨다. 이 사람들에게는 위치추적, 금융정보 추적, 구상권 청구, 압수수색 등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주범으로 인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랑제일교회와 별개로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보수단체 4곳은 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본부장을 직권남용, 강요, 직무유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불법체포감금 교사,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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