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형교회들, 2주간 모든 예배 온라인 전환(종합)
수도권 대형교회들, 2주간 모든 예배 온라인 전환(종합)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8.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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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으며 이날부터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다. 2020.8.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늘자 수도권 대형교회들이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소망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잠실교회, 주안교회, 창동염광교회는 18일부터 2주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와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가진다"며 "이에 저희 교회들은 성도들과 일반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이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속히 진정되기를 바라고, 한국교회와 우리나라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 최대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도 18일부터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오전 공식 발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신도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에 따르면 3명의 확진자 중 1명은 지난 10~12일 부모와 함께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경기 김포 70번), 1명은 3부 성가대원, 다른 1명은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여성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확진 교인들이 9일 이후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가 속한 3부 성가대 전원을 자가격리시켰고, 이들은 17일 성애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18일 오전 100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며 "수고하시는 질병관리본부에 감사드리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서 앞으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예배를 통해서 확진자가 생겨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형교회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 2월말부터 현장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일부 교회를 시작으로 4월 중순부터 현장예배를 재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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