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회원교단에 공문 통해 코로나 적극 방역 요청’
한교총, ‘회원교단에 공문 통해 코로나 적극 방역 요청’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8.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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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 당부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단계를 2단계로 강화한 것과 관련, 17일 회원교단에 공문을 전하고 “회원 교단에서 소속교회가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교회를 통한 추가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한해 모든 종교시설에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로, 정규 예배 외 각종 모임, 행사, 식사금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교회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의 집회를 할 수 없다. 다만 교회의 경우에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내린 조치와 같은 방역원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규예배는 거리두기 등의 방역원칙 준수를 전제로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교총은 “중대본이 교회에서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원칙대로 실내 50명 이내 집회 금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공표하고 있기에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코로나19 방역은 방역차원에서 중대본의 지침을 준수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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