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 환영"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 환영"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7.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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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강남구 직원이 주말 현장예배를 진행하는 관내 교회를 방문해 감염병 예방지침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2020.7.19/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의회는 지형은 대표회장 명의의 성명에서 "중대본의 행정조치를 7월24일부터 해제한다는 정부 발표를 환영한다"며 "그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에 힘쓴 한국 교회와 이 상황이 되도록 빠르게 끝나도록 방역 당국과 소통해 주신 한국 교회 대표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다양성 속의 일치는 한국 교회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과제인데 이번 일에 교회 지도자들께서 많은 수고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 관련 정규예배 이외에 소모임과 행사, 단체식사를 금지한 바 있다.

협의회는 중대본의 조치가 교회에 큰 어려움을 안겨줬다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협의회는 "교회를 국가적 재난 극복의 동반자가 아니라 방해자로 인식하는 모습이 크게 유감"이라며 "정부 당국과 한국 교회 사이의 소통 부재 및 협력 파행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협의회는 "이번 일이 정부와 교회 간의 소통과 협력 구조가 성숙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및 이와 연관된 경제,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의 위기 상황은 민관이 힘을 합치면 넉넉하게 이겨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 교회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더욱 잘 준수함으로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교회가 안전한 곳이라는 문화적 인식을 뿌리내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방자치단체들은 교회와 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방역 정책이 시행되도록 교회와 소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대본은 최근 들어 관련 감염 사례가 줄어듦에 따라 22일 '오는 24일부터 전국교회에 대한 교회 소모임 금지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이 감염 위험도를 판단해 금지조치 해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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