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목사] 주기도문 신앙

우루과이의 한 작은 교회의 벽에 적혀 있다는 주기도문을 소개 한다.

○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하늘에 계신”하지 마라.

이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우리”라고 하지마라.

○ 아들 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 하지 마라.

○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하지 마라.

○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지 마라.

○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 하지 마라.

○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악에서 구하소서”라 하지 마라.

○ 주님의 진정한 기도를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상기 글을 읽으면서 우리의 부끄러운 신앙을 확인한다. 그러나 나는 이글을 보면서 부정적인 면을 지탄하며 「하지 마라」라고 하는 것 보다는 격려를 담아 길잡이가 되어 주는 긍정적 가르침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여 우리교회 벽에도 이렇게 부착해 보고 싶어 「하게 하소서」를 제시해본다.

★하늘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빌3:20)

“하늘에 계신 이” 를 부르게 하소서!

★주님말씀에 하나 되어(고전6:17)

“우리” 라고 말하게 하소서!

★종의 학문 벗어난 아들신앙으로 (갈 4:1-7)

“아버지여” 라고 하게 하소서!!

★ 거룩한 행실의 부끄럽지 않는 신앙으로(벧전1:15, 히11:16)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으시오며” 하게 하소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신앙으로(계11:15, 마6:33)

“나라이 임하옵시며” 하게 하소서!

★ 어둔 세상 변화시키는 천국건설 대열에 서서 (마 19:28, 계 11:15)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