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 2차 감염자 인천 교회서 예배
이태원클럽 2차 감염자 인천 교회서 예배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5.14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동구 온사랑교회와 미추홀구 팔복교회 교인 1050여명 진단검사 실시
△지난13일 고교생 코로나 확진관련 인천시의 긴급기자회견 모습. ⓒMBC뉴스

이태원클럽 2차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2명이 인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밝혀져 또다시 비상이다. 예배를 드린 교회는 인천 동구에 위치한 온사랑교회와 미추홀구에 위치한 팔복교회다.

인천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13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학원강사 등 8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과 포차 등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102번째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인천 방역당국은 102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환자의 동선 진술이 정확하지 않자, 경찰 협조를 받아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입수한 후 이를 진술과 대조한 결과 불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재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당사자가 미추홀구 소재 학원과 연수구 송도 가정집에서 학원강의와 개별과외를 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학원 수강생과 학부모 및 강사 1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2명이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인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교인들에게 당분간 외출과 사람과의 접촉 자제를 당부했고, 팔복교회 교인 700여 명과 온사랑교회 35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