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기독연대 출범
자유민주주의기독연대 출범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4.10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5 총선과 대선 기간 한시적 운영…“나라와 교회 살릴 것”
△4.15 총선과 대선에서 나라와 한국교회를 살리는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각오로 자유민주주의기독연대가 출범됐다.

자유민주주의기독연대(상임대표 김선규 목사, 권태진 목사, 심영식 장로)는 10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현 시국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 각오를 발표했다.

연대는 분열과 갈등으로 나뉘어 있는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대정부, 대사회에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입이 되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아울러 진보와 보수를 떠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닌 기독교의 입장에서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명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수호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과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번 총선에서 헌정질서가 유린되고 경제가 파탄나며, 한미동맹이 약화되는 국가의 위기를 막기로 다짐했다.

또한 △이단과 동성애 비판 금지 등의 독소조항이 들어간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막고, △정치가 종교를 재편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순교적 자세를 가지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더불어 △정부가 기독교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며 구상권 청구 등으로 억압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교회의 자율적 결정에 맡기길 촉구하고, △한국교회의 분열을 회개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되, 4.15 총선 전 3일간 전국 교회가 특별구국기도회(12-14일 오후 8-10시)를 거국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공언했다.

우선 4.15총선과 대선 정국 속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자유민주주의기독연대’(공동대표 박만수 목사, 이성구 목사, 유만석 목사, 소강석 목사, 안충수 장로)는 △사회주의 정책 추진 중지 △경제를 침체시키는 정책 폐지 △편파적 분열보다 대통합 협치 △급진적 파괴보다 창의적 대안 수립 △천부적 인권은 보장하되 출산을 막는 동성애와 동성혼 반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개인, 가정, 국가 파괴의 주범인 각종 중독 예방과 치유 집중 지원 △한미동맹의 강화로 강력한 국방력 회복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수호로 국가의 정체성 확립 △북한인권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 등을 위해 앞장선다.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 목사는 “무기력한 현실 속 기독연대가 출범해 교회를 사수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사수하겠다는 정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함동근 목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연대가 진리를 전하는데 앞장서는 단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또한 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한국교회는 십자가를 지어야 한다. 연대가 복음의 정체성을 지키고 허우적거리는 한국교회를 잘 지키길 소망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17개광역시도연합회 실무총괄위원장 김길수 목사는 “연대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님께서 쓰는 도구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대표 박만수 목사(한국교회연합 공동회장)의 사회로 치러진 출범식은 상임대표 심영식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대표회장)의 기도와 실무총무 최충하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사무총장)의 취지 설명, 실무총무 김규호 목사(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의 성명서 낭독, 실무총무 이영한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사무총장)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