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교회,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예배 중단’
싱가포르 최대교회,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예배 중단’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2.18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티 하베스트 교회 인터넷 예배 드리기로 결정
△City Harvest 교회 모습.

싱카포르의 시티 하베스트 교회가 지난 13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예배를 중단하고, 인터넷 예배를 드리기로 정부의 방침을 따라 결정했다. 14일 현재 싱가포르의 코로나 19 감염자는 58명으로 증가했다.

시티 하베스트 교회는 “지난 수 주일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 우리교회가 성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것은 우리교회가 예배를 위해 물리적으로 모이지 않으며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570만명의 인구를 가진 싱가포르는 중국 밖의 국가로서는 가장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는 국가중의 하나다. 싱가포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아직 사망자가 없지만 더 많은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싱가포르의 교통, 통신, 정보부 수석 장관은 말했다.

교회측은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주님의 지체로서 함께 모이는 것을 사랑하는 우리가 이번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도자로서 우리들은 교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우리는 양떼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강하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아래 쉴 것(시91:1)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계속해서 붙들 것”이라며 “하지만 신중하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현명하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래서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