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산하 성민원, ‘제41기 청소년복지학교 개교’
한교연 산하 성민원, ‘제41기 청소년복지학교 개교’
  • 채수빈
  • 승인 2020.01.20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를 품는 청소년 20년간 5200여 명 배출
△ 한교연 산하 사단법인 성민원이 제41기 성민 청소년복지학교를 개교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산하 사단법인 성민원은 지난 1월 13~15일 군포제일교회 비전센터에서 제41기 성민 청소년복지학교를 개교하고, 청소년기의 바른 가치관 정립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에게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간을 가졌다.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를 품는 청소년”을 주제로 한 이번 청소년 학교는 미래의 건강한 주역이 되도록 복지이론교육과 봉사체험을 통해 건강한 주체성을 확립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이 독거어르신을 찾아뵙고 세배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사회복지 전반의 기본 이론에 관한 강의를 듣고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해 세배하고, 설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보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41기 청소년복지학교는 개교식에 이어 첫날은 박용우 장로가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주제로, 둘째 날은 이동호 강사로부터 “대한민국 역사 바로알기”를 주제로, 셋째 날은 정소영 강사로부터 “세계관 전쟁의 시대, 과연 우리는?”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복지학교에 참여한 손주원 군(흥진고 2)은 “장애인 복지에 관한 강의를 들으며 그동안 장애인에 대해 품었던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반성하게 되었고,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했을 때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생생한 증언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지고 동시에 어른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솔 양(과천여고 2)은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 “학교에서나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지식을 알게 됐을 뿐 아니라 역사에 대해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인식과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민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는 “청소년복지학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바른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민 청소년복지학교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방학기간을 이용해 개교하여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 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지도하고, 동시에 섬김과 나눔의 현장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삶의 지표를 높이는 교육과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단법인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기관으로 설립되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필요한 든 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2000년에 시작되어 지난 20년 동안 5,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