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신년메시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오는 새해 되길”
한교연 신년메시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오는 새해 되길”
  • 채수빈
  • 승인 2019.12.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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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이들이 없도록 깨어 있어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2020년 경자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오는 새해, 모두가 행복하기를 소원했다.

한교연은 “새해에 불어오는 바람은 그 어느 해의 바람보다 거세다. 믿는 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무신론과 타락 문화의 바람이 일어남으로 조금도 물러설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면서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인적•물적•양적인 복을 자신의 인기와 정욕에 이용함으로 화합 대신 분파하여 갈등하고, 권력과 야합하여 교계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이들이 없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특별한 각오가 필요할 때”라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는 바울 사도의 고백같이 이제 한국교회는 그동안 은혜 입은 것을 갚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올해는 우리나라와 민족에 기도가 꼭 필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에 우리 모두는 금식하며 흉악의 결박을 벗는 기도를 올리기를 원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회복하는 해가 되기를 소원하고, 민족 기도의 제단을 회복해 혈과 영의 싸움을 이길 수 있는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해야 할 것”이라며, “이젠 말로만이 아니라 진정 낮아지고 겸손함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가지고, 죄인을 구원하고자 친히 한 알의 밀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온 교회가 함께 본받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교연은 또 “2020년 교회의 본질 회복, 건국이념 회복,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함으로 남북이 자유 가운데 삼합(화합, 연합, 통합)을 이루기를 원한다”며, “국민이 주인 되어 참된 평화를 누리며 복음으로 세운 나라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전 세계 지구촌은 분쟁과 테러, 폭력이 사라지고 ‘샬롬, 주님의 평화’가 온 세상 가득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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