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아침묵상]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
[김진홍 목사 아침묵상]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
  • 채수빈
  • 승인 2019.12.10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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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동두천 두레교회)

지난 주 미국 여행 때에 짬짬이 읽은 책이 있다. 정독을 하면서 나 자신이 일하여온 자세에서 반성하고 고쳐야 할 부분들을 깨달을 수 있어 좋았다.

일본의 CEO인 가라이케 고지가 쓴 책이다. 그는 규슈철도여객회사의 경영자가 되어 연 3천억 엔에 이르는 적자 기업을 연 이익 5천억 엔으로 바꾼 인재이다.

회사 이름은 규슈철도회사이다. 저자인 가라이케 고지가 경영을 맡기 전에 그 회사는 연 적자가 3천억 엔에 이르는 회사였다. 회생될 가능성이 없는 회사였다. 그러던 회사가 가라이케 고지가 경영을 맡은 이래 기발하고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천하여 연 이익이 5천억 엔이 넘는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이 책은 그렇게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을 자세히 적은 책이다. 가라이케 고지 사장은 책 서두에서 다음 같이 일러 주었다.

철도 회사인 우리 회사는 고객들에게 열차표를 판 것이 아니다. 고객들인 열차 이용객들에게 표를 판 것이 아니다. 안식을 팔고 서비스를 팔았다. 그리고 극히 평범한 순간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세심함을 팔았다. 작은 디테일에 성실함과 배려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는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꿈을 팔고 열정을 팔았다. 그리고 극히 평범한 디테일한 부분 부분에 의미를 부여하여 특별한 순간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그는 열차 안의 정리 정돈 청소에 철저하였다. 정리 정돈 청소에서는 디테일한 부분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 고객들로 감탄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이 매사에 엄벙덤벙되며 실수가 많았기에 미국으로부터 귀국하자말자 정돈과 청소에 정성을 쏟았다. 특히 좋았던 것은 그렇게 정리 정돈 청소에 왠종일 집중하면서도 큰 보람을 느낀 점이다.

그리고 다짐하였다. 앞으로는 큰 일 큰 프로젝트에 투자하려들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디테일한 부분에 사간과 열정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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