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 불신하게 하는 행위는 단호히 배격"
"국가 안보 불신하게 하는 행위는 단호히 배격"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4.11.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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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땅굴'은 구체적 근거 없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가 10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가의 안보를 불신하게 하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12월 전쟁예언설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홍 모 전도사와 예비역 군인의 '전국 땅굴망' 주장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한기총은 "'전쟁' 또는 '땅굴'에 대해 구체적 근거 없이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 1200만성도와 5000만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으로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국군은 지금도 불철주야 철통같은 경계로 대한민국과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며 도리어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싱크홀이 땅굴때문이라는 예비역 군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말을 인용하며 “1982년 이후 남침땅굴 민원 740여 건을 접수해 590건을 시추했지만 어떤 징후도 없었으며 탐지작전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국방부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분명한 안보정보를 전파해 주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1200만 성도와 5000만 국민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인해 불안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잘못된 주장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나 국군과 국방부를 신뢰하고 격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북통일에 대해서는 "전쟁의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하루빨리 통일이 앞당겨 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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