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독도 보존관리 위해…초정밀 라이다 드론 떴다
'우리땅' 독도 보존관리 위해…초정밀 라이다 드론 떴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9.10.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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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문화재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지난 23일 공중에서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초정밀 라이다(LiDAR)를 탑재한 드론으로 경북 울릉군 독도(천연기념물 제336호)를 촬영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자연유산 촬영에 드론용 라이다를 활용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활용된 라이다(LiDAR)는 근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대상물의 형상 등 물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첨단장비로, 주로 항공기에 장착해 지도를 제작하거나 광범위한 지역을 탐사하는데 이용하는 신기술이다.

일반 사진에 사용되는 광학렌즈가 아닌 근적외선 광선으로 결과물이 스캐닝 된다. 오차율 15㎜의 초정밀 라이다로 한 번에 촬영범위가 250m에 달한다.

라이다를 활용하면 사람이 직접 조사하기 어려운 험난한 지역을 구석구석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외국에서도 울창한 정글 속에 숨겨진 고대 도시 발굴이나 산악지역, 지뢰 매설지역 인근의 문화유산 등의 조사에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독도 하늘로 날아오르는 라이다 드론.(문화재청 제공)© 뉴스1

 

 


우리나라의 천연보호구역과 명승 같은 자연유산도 대부분 면적이 크고 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지형‧지물이 많아 보존관리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드론용 라이다를 이용하면 비교적 적은 시간에 더 넓은 지역에 대한 정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보존관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라이다로 촬영한 초정밀 데이터로 문화재 지정구역의 보존관리는 물론 학계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재활용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소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자연유산 보존관리 연구의 하나로 전국 천연보호구역(11개소)과 명승(113개소)을 대상으로 드론 라이다 촬영을 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광범위한 문화재 지역의 지형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되는 변화를 즉각 점검(모니터링)하기 위한 정보로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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