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문학의 미래 위해"…한중일 청년작가들 인천으로
"국가와 문학의 미래 위해"…한중일 청년작가들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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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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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019 한중일 청년작가회의, 인천'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이 중국의 시안, 일본의 토시마와 함께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지만 문화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인천광역시의 의지와 이럴 때일수록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는 '한중일 청년작가회의 기획위원회'의 적극적 노력으로 행사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이번 '한중일 청년작가회의'는 한중일 세 나라의 미래와 문학의 미래를 함께 점검하자는 취지로 '청년'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한국에서는 '매향'과 '늑대'의 전성태 소설가와 시집 '그녀가, 느끼기 시작했다'와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을 출간한 김민정 시인이 나선다.

또한 최근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을 출간한 윤고은,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대도시의 사랑법' 등으로 주목받는 작가 박상영, '가만한 나날'과 '항구의 사랑'을 출간해 호평을 받고 있는 김세희 등이 참여한다.

중국 참여 작가는 대부분 처음 한국에 소개되는 젊은 작가들이다. 국내에 번역된 작가로는 소설가 루네이(路内)가 유일한데, 2017년 출간한 '자비'는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서 아시아문학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해서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시인 정샤오총(郑小琼), 소설가 리우팅(刘汀), 웨이쓰샤오(魏思孝), 조선족 출신 소설가 김경화 등이 참여한다.

일본에서도 젊은 시인, 소설가, 평론가 등이 참여한다.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과 '불쌍하구나?'로 유명한 와타야 리사(綿矢りさ)가 방문한다. 와타야 리사는 역대 최연소 아쿠타가와상, 최연소 오에겐자부로상을 수상한 작가로 일본 문학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후즈키 유미(文月悠光), 소설가 나카가미 노리(中上紀), 사키하마 신(崎浜慎), 야노 도시히로(矢野利裕) 등이 방문한다.

'2019 한중일 청년작가회의, 인천' 기획위원장인 문학평론가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는 최근 한중일 세 나라 사이의 갈등이 '그동안 서구만 바라보고 각기 달려온 후유증'이라고 진단하면서 '출구 없는 교착상태를 돌파할 힘을 청년에서 찾자'는 것이 행사를 기획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개막행사는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11월5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회의는 11월6~7일 양일간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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