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박조준 목사의 목회나눔’ 출간
화제의 책 ‘박조준 목사의 목회나눔’ 출간
  • 채수빈
  • 승인 2019.09.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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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설립자인 박조준 목사(갈보리교회 원로)가 후배 목회자들의 사역을 위한 <박조준 목사의 목회나눔>을 펴내 교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책은 박조준 목사가 1995년 4월 설립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와 협력해 세계지도력개발원에서 현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목요일과 넷째 목요일에 실시해온 ‘목회나눔’의 강의 내용을 한데 엮은 것이다.

박조준 목사는 “부족하기만 한 제가 목회나눔을 하고자 하는 뜻이 있었다. 육십년 동안 목회이외에는 한 눈 팔지 아니한 가운데, 목회를 통해 보람을 느꼈고 행복하게 살았다”며 “ 이 축복을 이제 후배 목회자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오늘 한국교회가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 길가에 내 던져 짓밟히는 처지에 이른 것이 한없이 부끄럽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어떻게 하면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로 회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기도하다보면 모두가 목회자들의 책임인 것을 절감하게 된다”면서, “길은 하나 목회자가 살면 교회가 산다. 나부터 회개하고, 의식을 새롭게 하고, 바로 살아가면 나도 살고 교회도 나라도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후배 목회자들이 닮고 싶은 목회자상을 보여주고 있는 박 목사의 설교는 쉽고 본문에 충실하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설교로만 그치지 않고, 지친 삶에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 준다. 여기에 박 목사의 열정적인 설교는 듣는 자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새로운 결단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타고난 웅변력과 연출적 재능을 한껏 발휘하면서 한편의 설교 속에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극대화시킬 줄 아는 설교자인 박 목사는, 듣는 설교에 보는 재미를 더하고,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해 설교를 현장감 있는 드라마로 만드는 탁월한 능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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