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제104회 총회, ‘새로운 규칙으로 교단 정체성 분명히’
한영 제104회 총회, ‘새로운 규칙으로 교단 정체성 분명히’
  • 채수빈
  • 승인 2019.09.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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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회장에 유재봉 목사 선출... W.C.C, W.E.A, N.C.C.K, L.G.B.T 반대
△대한예수교장로회(한영) 제104회 총회가 지난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한영대학교 본부동 대강당에서 개회하고, 총회장에 유재봉(동서울노회) 목사를 선출했다.ⓒ크리스천월드

대한예수교장로회(한영) 제104회 총회가 지난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한영대학교 본부동 대강당에서 개회하고, 총회장에 유재봉(동서울노회) 목사를 선출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새로운 규칙 전문을 제정하고, 통과시켜 교단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신임 유재봉 총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신앙과 신학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이때에 우리 교단이 먼저 나서 한국교회 신학의 정체성을 수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영총회는 규칙 전문을 통해 “신·구약 성경 66권만이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 생활의 제1 규범임을 믿는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인을 위한 구원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굳게 믿고, 오직 성경의 계명에 절대 순종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W.C.C, W.E.A를 반대한다면서 “기독교 정통 성경관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부정하며, 이교와의 연합을 통해 종교혼합주의와 종교다원주의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자유주의, 신정통주의, 신비주의, 기복번영신학, 신사도 운동을 반대한다. 나아가 종교개혁자들이 천명한 로마 카톨릭(큰 음녀, 적그리스도)과 신앙 직제일체를 선언한 N.C.C.K를 반대한다. 우리는 동성애, 동성동혼, 일부다처, 성전환, 낙태, 자살 등 반기독교 음란문화와 페미니즘 사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영총회는 “한국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지자, 트렌스 젠더) 등 문란한 성문화의 배후에 청소년의 영혼을 사냥하는 사악한 마귀가 작용하고 있다”면서 “생명과 영혼을 파괴하는 행위와, 음란죄 위에 인권이라는 허울을 덧씌워 거짓말로 유린하고, 인생을 파멸시키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요17:22)’를 주제로 개회예배는 서기 이영열 목사의 사회로 중부노회장 김득환목사의 기도, 총회장 신상철목사의 ‘가장 멋있는 사람’(잠언1장 1-6절) 제하의 설교, 회계 한미량 목사의 봉헌기도 후, 부총회장 유재봉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성찬식과 직전총회장 김시홍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새 임원들은 △총회장 유재봉 목사 △부총회장 이원해 목사. △서기 우상용 목사, 부서기 김득환 목사. △회계 고순덕 목사, 부회계 채진희 목사. △회의록서기 손현로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다은 목사.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 △감사 강성민 목사, 이영열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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