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국교회 시국에 관한 특별기도 호소문’
한교연, ‘한국교회 시국에 관한 특별기도 호소문’
  • 채수빈
  • 승인 2019.09.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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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할 때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은 지난20일 ‘한국교회 시국에 관한 특별기도 호소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온 교회가 이스라엘 백성이 어려울 때 기도의 손을 높이 들었던 엘리야와 모세처럼 민족을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과 국가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며 “사무엘과 온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미스바에 모여 기도하였듯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단합하여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사회 정의와 공의가 무너지고 어둠에 사로잡혀 참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진리의 편에 서야할 성직자마저도 세속에 결박되어 가룟 유다처럼 주님을 버리고 진리를 떠나 스스로 성직을 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에 팽배한 거짓과 불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상의 위험함도 함께 지적했다. 한교연은 “기독교를 혐오집단으로 보는 사람이, 편법, 특혜, 반칙 등 이미 드러난 증거만으로도 스스로 개혁의 대상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이가 어찌 사법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것입니까.”라면서 “인간의 이성으로는 악한 영을 감당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와 1천만 성도들은 진리와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한 마음으로 기도함으로 악한 세력과 사상을 물리쳐야 할 것”이라고 간구했다.

더불어 “지금 한국교회 안에도 사탄이 파송한 여우가 있다.”며 “그들은 포도원의 꽃을 떨어지게 하는 자들이다. 성직자, 직분자의 가면을 쓰고 은밀히 숨어 세속 권력을 끌어들여 교회에 분쟁과 해악을 도모하고 있다. 그들은 진화론적 사고를 바탕으로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본능을 따라 행하며 복음의 진리마저 거짓으로 둔갑시킨다.”고 일갈했다.

한교연은 “지금 우리는 잠잠히 있을 때가 아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할 때”라며 “그러므로 교회마다, 가정마다 시간마다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영적인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다.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첫 번째 할 사명은 기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세우신 대한민국에 자유 민주주의의 횃불이 꺼지지 않도록, 온 국민이 전쟁의 참화를 딛고 피 땀 흘려 이룩한 굳건한 안보의식과 한미동맹, 자유 시장경제 등의 선한 가치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바른 역사관과 세계관을 정립하여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교육으로 세계적인 인재양성이 실현되고, 복음 통일을 이뤄 우리 민족이 함께 잘 사는 나라가 되도록 합심해 기도하자.”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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