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선 따라 12개국 외국인 학생 걷는다…'철원 DMZ 평화의 길'
철책선 따라 12개국 외국인 학생 걷는다…'철원 DMZ 평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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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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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 고지 전경 .2018.10.3/뉴스1 DB©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미국·베트남·엘살바도르 등 12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철원 디엠지(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오는 17일에 개최한다.

'철원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6.25전쟁 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가 있는 곳이며 지난 6월10일부터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이 평소 갈 기회가 없었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노태강 제2차관과 함께 걸으며 남북한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곳은 개방 이후 지금까지 1만7869명이 방문 신청을 했으며 추첨을 거쳐 2245명이 다녀갔다.

이번 걷기 행사의 참가자 13명은 철원평야를 가로지르는 철책선 옆길을 걸으며 당시 평야지대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했던 고지전의 흔적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들은 비무장지대(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GP)를 방문해 작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해 발굴 작업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참가자들은 한국문화와 6.25 전쟁, 남북한 문제 등을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참가를 신청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화적 노력들이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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