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마당 신학위, 신학 심포지엄 ‘3.1운동의 체화’개최
생명평화마당 신학위, 신학 심포지엄 ‘3.1운동의 체화’개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9.09.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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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의 현시대의 영성화 작업과 실천의 관점에서 면밀히 조망

생명평화마당 신학위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신학 심포지엄 ‘3.1운동의 체화’를 오는 17일 공덕 감리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3.1운동의 전반을 검토하는 한편 현시대의 영성화 작업과 실천의 관점에서 면밀히 조망한다. 생명평화마당 상임대표 한경호 목사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박재순 소장(씨알사상연구소 소장)이 ‘3.1운동의 정신을 어떻게 영성화해 기독교인의 실천적 삶이 되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신혜진 박사(이화여대)와 김오성 목사(한국샬렘영성훈련원)가 논찬을 하고, 최대광 박사(신학위원장, 공덕교회)의 사회로 종합토론에 들어간다.

신학위원장 최대광 목사는 “길게는 한 달 단위로, 짧게는 일주일 내지 이삼일 단위로 어지럽게 이슈들이 변화하면서 뉴스의 헤드라인과 인터넷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뒤바뀌지만, 크게 보면 성공 욕망과 진실 욕망의 갈등”이라며 “곧 3.1운동의 독립선언서에서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자주민’은 모든 세대에 있어서의 국극성이며, 이에 신비적으로 합일한 사람이 그리워진다 할 수 있 있다. 자주민이란 거짓과 가짜까지도 동원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반복적 욕망 혹은 업장을 넘어서 진실 혹은 3.1운동의 주역인 종교인들의 정신의 기반인 ‘진리’를 욕망하는 사람 혹은 그 진리와 합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3.1정신 아니, 인류가 종교를 통해 절대자 혹은 절대와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면서 체험적으로 얻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신앙인이 3.1운동을 통해 ‘자주민’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날 가짜 뉴스의 선동과 이에 편승한 정치인들의 권력 욕망 그리고 일본의 군사대국화의 상황 속에서 3.1운동과 그 안에 내재한 종교적 영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박재순 선생의 정성스런 논문과 신혜진 박사와 김오성 목사의 논찬을 통해 찾아보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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