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 "日 소녀상 전시중단…강력 유감"
한국문화예술위 "日 소녀상 전시중단…강력 유감"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9.09.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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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전시 중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 (NHK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주최 측에 유감을 표하며 전시 재개를 촉구했다.

예술위는 2일 성명을 통해 "검열과 통제를 통해 예술을 억압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이 어리석은 행위들이 역사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았음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나치와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국가차원에서 불이익을 주었던 블랙리스트 사건을 기억한다"며 "이제 또 하나의 부끄러운 기록이 역사에 기재되는 것을 우리는 우려를 담아 바라본다"고 말했다.

예술위는 "우리 시대가 또다시 예술 표현의 자유를 지키지 못했다는 부끄러움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처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조건 없이 즉각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에는 박종관 예술위원장을 비롯해 강윤주·강홍구·김기봉·김혁수·나종영·이종영·이승정·이희경·조기숙·최창주 등 예술위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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