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민족의 명절,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
미래목회포럼, ‘민족의 명절,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
  • 채수빈
  • 승인 2019.08.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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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한 것이 취지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 이사장 정성진 목사)은 올 추석 9월 13일에도 ‘민족의 명절,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교회본질회복운동본부(본부장 이상대 목사) 주관으로 전개되는 이 캠페인은 고향 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한 것이 취지로 마련됐다.

미래목회포럼은 이 캠페인을 통해 선한 청지기의식의 고양임을 강조하고,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의 증폭효과도 있다”면서 “도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그래도 다른 일을 찾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농어촌 목회자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입장”이라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대표 김봉준 목사는 “그동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해오면서 목회자들의 참여와 성도들의 동참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면서,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예배에 참여해 따뜻한 인사와 함께 헌금도 드리고, 고향교회에서 돌아온 후 담임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더욱 구체적으로 협력할 사역도 논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미래목회포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각 교단에 공문을 보내 교단적으로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 공문에는 각 지교회에 미래목회포럼의 캠페인 동참을 알리고, 고향교회 방문을 교단적 차원으로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는 일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캠페인이 ‘공교회성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중요한 운동이므로 한국교회 모두가 적극 동참하길 바랐다.

캠페인은 △교회 주보나 신문에 ‘고향 교회 방문’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교인들의 동참을 유도 △귀성한 교인들은 고향교회의 공예배에 참석해 목사님께 인사드리기 △고향교회 방문주간 도시 교회 셔틀 차량운행 중단 △고향교회의 예배 참석이 여의치 못할 상황이라면 평일에 목사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기 △반드시 고향교회를 지키는 목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기 △고향교회의 주보와 담임 목사님과의 사진 촬영 후 출석 교회의 주보와 신문 등에 알리기 △캠페인 참여와 실천소감문 미래목회포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기 등으로 참여하면 된다.

이에 캠페인을 주관하는 이상대 목사는 “캠페인의 목적은 변화이다. 좋은 변화를 실행해 좋은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라며 “이번 추석에도 고향교회를 방문하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고향 교회는 한국교회의 못자리”라면서 “과거엔 학업, 취업을 위해 고향을 떠났지만, 현재는 신도시 개발로 인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교회 이미지 추락, 인구 감소, 그리고 탈농어촌화 등 세 가지의 현실적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고향교회 방문은 이 세 가지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하지만, 고향교회 목회자들에게는 새 힘을 주고, 방문한 성도들 은 큰 보람을 가지며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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