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무지개 깃발 사건 학생 목사 고시 합격 보류’
장신대, ‘무지개 깃발 사건 학생 목사 고시 합격 보류’
  • 채수빈
  • 승인 2019.08.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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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3회 총회 ‘동성애 행위자, 옹호·조장하는 신학생 예장 통합 목사고시를 치르지 못 한다’
ⓒ지난해 5월 동성애를 옹호하는 장신대 S학생의 SNS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고시위원회실행위(이하 실행위)는 지난해 5월 동성애 옹호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 퍼포먼스를 벌인 장신대 두 학생의 목사 고시 합격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제 103회 총회에서 ‘동성애 행위자, 동성애 옹호·조장하는 신학생은 예장 통합 목사고시를 치르지 못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실행위는 지난 6월 6일 목사고시에 이어 7월 24일에 목사 고시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무지개 깃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신대 해당 학생들 중 2명이 목사 고시에 응한 걸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문제를 두고 실행위는 급히 5인 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 끝에 목사 고시 합격 여부를 연기했다.

이 문제는 오는 9월 23일 예장 통합 104회 총회에 보고돼, 최종적으로 이들의 목사 고시 합격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신대 무지개 깃발 퍼포먼스로 물의를 일으킨 두 학생은 고시위원회와 면접을 통해 “동성애는 죄라고 보지만 동성애자를 하나님 사랑으로 품자는 교단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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