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천여 명이 참석해 ‘용서할 줄 아는 마음, 사랑’이란 주제로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는 인성교육캠프인 ‘제46회 백석쿰캠프’를 지난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용서할 줄 아는 마음, 사랑’이라는 주제로 교내 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했다.
유초등과 중고등 학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백석쿰캠프’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역사 되짚기(소녀상에 메시지 전달하기) △용서 구하기(잘못 고백하기) △용서하기(세족식) △제2의 유관순(지금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여름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누군가에게 잘못을 했을 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을 고백 받은 사람은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담아 캠프를 빛냈다.
캠프에 참여한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신하영 씨(20‧남)는 “우리가 100년 전 태어났다면 독립운동을 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지만 우연히도 대일관계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대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재학생들이 캠프의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이들은 행사 전 주부터 캠프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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