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제43회 남신도회전국대회 개최
기장, 제43회 남신도회전국대회 개최
  • 채수빈
  • 승인 2019.07.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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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 계승하고,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기도
△제43회 남신도회 전국대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일하는 남신도'를 주제로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관순 장로, 총무 권종범 장로)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일하는 남신도’라는 주제아래 제43회 남신도회 전국대회를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28개 지역연합회의 남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정신을 신앙의 삶으로 계승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살고,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그동안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2박 3일 동안 말씀과 찬양, 회원 간 친교를 통해 믿음을 충전했다. 몸과 영혼의 쉼을 통해 회복의 시간을 가진 남신도들은 저마다 성령충만, 믿음충만, 은혜충만을 받고 남신도회와 지교회에 충성된 일꾼으로 돌아갔다.

△ 찬양과 은혜가 넘치는 전국대회 모습.

전국대회를 여는 예배는 차기 회장인 임종신 장로의 사회로 교단 총회장 김충섭 목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 교단은 믿음으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실천해온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 교단은 이 시대에 예언자로서 부르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신도들은 3.1운동이 민족의 독립과 미래 청사진을 선언한 국권회복운동, 주님의 백성들이 함께 손잡고 일궈낸 민권운동이었으며, 정의와 평화를 세계만방에 선포하도록 교회를 일으켜 세우신 주님의 역사하심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은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소망이며, 기장의 정신”이라며 “거룩한 주님! 저희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해 주시고, 한반도 평화통일로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한편 이날 9월 개봉할 예정인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의 시사회도 열렸다.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는 간도 대통령으로 불렸던 명동촌의 지도자 김약연 목사와 한국 현대사에 굵직한 선을 그었던 문익환 문동환 목사의 활동, 만주 북간도 기독교 공동체의 독립운동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영화로 재구성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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