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순응하는 나라만이 흥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순응하는 나라만이 흥한다’
  • 채수빈
  • 승인 2019.07.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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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주일예배 통해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입장 밝혀
△소강석 목사 ⓒ세에덴TV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지난 21일 주일예배를 통해 ‘홀리 체인저가 되라’(시편 33:8~12)는 제목으로 동성애와 기독교의 시대적 흐름을 설명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순응하는 나라만이 흥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동성애 옹호자들은 언론부터 장악하려 한다. 언론을 통해서 국민의 의식과 상식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언론의 반복을 통해서 무의식적 세뇌를 시킨다. 검은 것도 흰 것이라고 10번 20번 반복하면, 옛날에는 동성애가 비정상이라고 하더니 계속해서 동성애 성혁명 성 정치를 하고, 언론에서 반복하니 지금은 완전히 국민들의 의식이 많이 바꿔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소 목사는 이들에게 가장 큰 주적은 교회임을 설명하면서 미국교회 내부에서부터 먼저 동성애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진보 진영이 동성애 운동을 ‘성소수자 인권’ 문제로 부각하면서 정치적 이슈로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미국의 공영방송이나 지상파 방송에서 동성애를 미화하기 시작하고, 레즈비언 드라마나 게이프로그램이 공공연하게 방영이 되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회를 ‘꼰대’로 비하하기 시작했다며 ‘꼰대’라는 말이 여기서부터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교회가 동성애 문제를 종교적 신념이나 가치문제로 보지 않고, 사회적 흐름이나 양상으로 본 점을 지적하고, 이에 교회가 동성애 합법화를 막을 수 있는 사회적 지지와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결국 미국 50개 주 가운데 37개 주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동성애 합법화와 반기독교 문화의 법제화가 더 무섭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영국과 미국 교회 목회자들이 이걸 몰랐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이런 전철을 밟으려고 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우리의 생각과 정신이 과거 영미교회 사상을 그대로 따라가고, 답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나라가 있을 지라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순응하는 나라 정권은 흥하지만, 하나님의 진리와 섭리를 대적하는 나라와 민족들의 사상 그 정권은 패하고 망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설파했다.

한편 동성애에 관한 설교에 앞서 소 목사는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취지를 성도들에게 밝혔다. 소 목사는 “저는 순수하게 대형교회 목사의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포스트 리더의 역할을 해왔다. 열심히 글도 쓰고, 광장에(동성애 반대집회) 나가서 검투사처럼 싸우며 외치기도 하였다.”며 “이런 사역을 한다고 여러분 오해하면 안 된다. 어느 정파라인에 정당과 손을 잡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저는 순수한 종교적 신념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성경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한계점에 다다랐다. 더구나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는 일에는 총회장이나 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막후적인 일을 결정적인 일을 하지는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젠가 나도 교단장이 되어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 수는 없을까? 그리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생태계 그리고 제2의 부흥운동을 할 수는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이 저를 쓰시면, 하나님께 쓰임 받겠다는 기도를 했었다. 이에 하나님의 은혜로 단독으로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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