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미래목회위원회, ‘3040 호숫가 컨퍼런스’ 개최
예성 미래목회위원회, ‘3040 호숫가 컨퍼런스’ 개최
  • 채수빈
  • 승인 2019.06.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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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제자, 말씀, 소명 등에 대해서 선배들의 노하우 전수’
△예성 미래목회위원회는 ‘3040 호숫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예성의 젊은 목회자들에게 목양사역, 제자사역, 말씀사역, 소명회복 등에 관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문정민 목사) 미래목회위원회는 ‘3040 호숫가 컨퍼런스’를 통해 젊은 목회자들에게 목양사역, 제자사역, 말씀사역, 소명회복 등에 대해서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 소재 백운호수교회(박영수 목사)에서 모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Get the App for pastoring’을 주제아래 진행됐다.

30~40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컨퍼런스에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랜 목회 경험과 성공한 선배 멘토들과의 긴 토론과 사귐의 시간을 통해 신학교 강의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목회정보와 경험을 나누었다.

특히 호숫가 주변의 유명 식당에서 멘토들이 제공하는 식사를 했으며, 저녁 시간에는 백운호수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의왕 바라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면서 미래목회를 향한 충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목양사역’을 맡은 이종복 목사(창신교회)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날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했지만, 말씀을 따라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었다”며 “목회는 지식이나 경험으로 하는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으로 하는 사역”이라고 말했다.

류우열 목사(복된교회)는 제자사역을 통해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듯이, 주님과의 대화 속에서 진정한 제자의 자세와 목사의 자세를 배운다”면서 “목회자로 부름 받았지만 먼저는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말씀사역’을 맡은 박영수 목사(백운호수교회)는 “목사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것은 설교”라면서, “장 어렵다고 느끼는 것 역시 설교다. 따라서 젊은 목사들이 설교사역을 잘 감당한다면 그는 목회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소명회복’에 대해 말한 신용백 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는 “주님은 실패한 베드로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사명을 주셨다”면서, “목사로 부름을 받았지만 여전히 사명의 문제로 고민하는 목사들이 있고, 젊은 목사들 가운데 여전히 사명의 확신이 없이 우왕좌왕하는 이들도 많다. 이번 호숫가 컨퍼런스를 통해 사명을 재확인하고 복원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미래목회위원회는 “이번 3040 호숫가 컨퍼런스는 30명으로 제한했다. 더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멘토들과 나눔을 위해 소수의 인원이 적합하다 여겼기에 참가자 수를 줄인 것”이라며, “9월에는 다시 한 번 후임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인천 복된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10월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에는 개척 10년 이상된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양평 숲속작은나라에서 회복세미나를 열게 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작년 경험으로 볼 때 올 해에는 등록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목회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들은 모두 총회와 멘토들의 교회에서 지원해 주기에 회비가 없는 관계로 미리 신청해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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