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사회의 등불로, 시대의 희망 역할 다하자’
한장총, ‘사회의 등불로, 시대의 희망 역할 다하자’
  • 채수빈
  • 승인 2019.06.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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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장로교의 날, ‘한국장로교회가 다시 일어나 개혁의 횃불을 들어야 한다.’
△한장총은 제11회 장로교의 날 행사를 ‘한국장로교회,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란 주제로 열고, 희망의 역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총무 김고현 목사, 이하 한장총)는 제11회 장로교의 날 행사(준비위원장 이재형 목사)를 지난4일 오전 서울 연동교회에서 열고, 장로교회의 미래비전을 제시함으로 사회의 등불로 시대의 희망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장로교회,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주일학교가 매우 약해지고, 세속화의 물결이 한국교회 안까지 흘러들어와 침몰할 수 있는 위중한 때이며,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 경제 현실, 그리고 인구 절벽으로 인한 국력 약화는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에 한국장로교회가 다시 일어나야 한다. 개혁의 횃불을 들어야 한다. 장로교의 날을 통해 한국장로교회 지도자들인 우리들이 먼저 하나 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기를 소원한다”고 바랐다.

준비위원장 이재형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은 대표대회장 송태섭 목사(대표회장)의 대회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의 축하 영상시청이 있었다.

더불어 제24대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제25대 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제30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제32대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제34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제35대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가 각각 영상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한장총은 행사를 통해 종교의 영역을 넘어 사회 개혁을 함께 이루었던 장로교의 선구자 요한 칼빈처럼 선교적 열정과 결단이 일어나고, 일치와 화합으로 교회와 사회의 발전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한반도 복음화와 복음을 통한 남북통일을 감당하길 바랐다.

△ 참석자들은 성경으로 돌아가 개혁주의 예배 회복을 통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공동대회장 서익수 목사(개혁 총회장)가 비전선언을 낭독하고, 다함께 △성경으로 돌아가 개혁주의 예배 회복을 통해 하나님 앞에 바로 선다 △나부터 개혁하는 의지를 분명히 하여 사회의 등불이 된다 △연합하여 한국교회의 부흥과 자유통일시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다한다 △십자가 실천을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된다 △그리스도의 지상 최대 명령을 실천해 땅 끝까지 복음증거 사명을 다한다 △선한 이웃이 되어 우리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아 따뜻한 세상을 만들다 등을 제창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사랑합니다’, ‘환영합니다’ 등을 외치며 하나 됨을 강조했다. 특히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 사무총장, 순서자 들이 모두 등단해 하나 됨의 시간을 가졌다.

덧붙여 운영위원장 김고현 목사(총무)가 “제11회 장로교의 날 행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행사를 위해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알리는 말씀을 전하고, 제29대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의 마무리 기도로 마쳤다. 이 자리에서는 송태섭 대표회장이 연동교회 김주용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981년 5개 장로교단이 개혁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계승해 회원 교단 간의 친교를 도모하고,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면서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로서 현재 26개 교단이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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