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한국 복음통일 위해 기독교가 정치에 참여해야’
‘예수한국 복음통일 위해 기독교가 정치에 참여해야’
  • 채수빈
  • 승인 2019.05.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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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3회 기독교 지도자 포럼’ 개최
△한기총은 지난 23일 63빌딩 그랜드볼륨에서  ‘제3회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제3회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63빌딩 그랜드볼륨에서 지난 23일 개최하고, 예수한국 복음통일 위해 기독교가 정치에 참여해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야 하는 사명을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소중한 자산”이라며 “북한을 무조건 추종하는 주사파 세력이 기독교 언론에도 존재 한다. 기독교 언론이라면, 기독교가 실수해도 잘 되도록 하는 비판을 해야 한다. 기독교를 죽이려는 비판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교분리의 원칙은 기독교의 정치참여를 금지하는 게 아니다. 미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세상 정부가 기독교에 간섭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정교분리를 제정했다. 나아가 세상 정부가 교회를 탄압하는 법을 만들 수 없다는 의미”라며, 정교분립의 잘못된 오해는 “일제가 이를 악용해, 기독교가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기독교는 세상 정치에 적극 관여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주제 강의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한국교회언론인 이억주 목사, 국제정치학 이춘근 박사, 송영선 전 자유한국당 의원, 이재호 전 특임장관 순으로 주제 강연을 전했다. 이어 고영일 기독자유당 대표가 기독자유당의 역사적 사명을 발제했다.

국제정치학 이춘근 박사는 한미동맹의 역사적 성격에 대하여 “한미 동맹은 공기 같아서 당연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은 안전장치였다. 이는 이승만 대통령의 신의 한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는 국제 정치에 의해 크게 영향 받는다. 미국과 중국이 싸우면 전쟁터는 한국이다. 일본·중국은 한반도 통일을 원치 않는다. 국제 정치의 기본 이론이다. 일본·중국은 이웃의 나라가 강대국이 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며 “한미동맹은 세계 정치 질서의 동맹뿐 아닌, 믿음의 동맹”이라고 단언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는 “북한을 추종하는 주사파 이론이 문제다. 북한은 6.25 전쟁을 미 제국주의 전쟁이라 규정했다. 민족 해방전쟁을 위해 김일성이 구원투수로 나섰고, 한반도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주장이 주사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이런 북한 추종 세력이 암암리에 있다”며 “한기총과 기독자유당이 기독교와 자유를 지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언론인 이억주 목사는 “권력과 언론이 밀착되면, 국민의 눈을 멀게 한다”며 “정부에 편 든 언론은 카르텔을 형성해, 교회를 공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교회를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을 교회가 반대하기 때문”이라며 “교회는 공격당하고 있는데, 은혜라고 생각해 꾹 참는 태도를 벗어나 적극 대항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자유 한국당 송영선 의원도 “기독교의 현실 정치 참여를 막는 것이 정교 분리가 아니다. 현실 정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 한다”라며 “이런 현실 정치에 기독교가 결탁해서도 안 된다”라고 못 박았다.

특히 송 의원은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 해서 새 정치를 해야 한다. 동성애, 낙태 등 성경에서 죄악이라 규정한 것에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면서 “헌법에서 규정한 자유 시장 경제, 자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에 반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재오 특임 장관은 현 정부의 4대 강보 해체에 대해 반대하며 “홍수와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했고, 물을 막아 수자원을 확보하고 국민의 세금을 아끼기 위해 만들어진 것”임을 설명하며 해체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기독자유당 대표 고영일 변호사는 “세상 언론은 교회를 무조건 극우라고 한다”고 지적하면서 “극좌는 자기가 원하는 이념의 실현을 위해, 폭력을 정당화 한다. 최근 민노총이 목적을 위해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에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반면 “교회는 차별금지법, 동성애 반대할 때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더불어 “우리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이 세상 악한 영들에 대한 것”이라며 “기독교의 정치 참여를 막는 것은 옳지 않다. 기독교 진리를 삶에 구현하기 위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독 자유당의 필요성에 대해 “동반연-성시화 운동 본부가 기독교인 국회의원들에 호소하고, ‘동성애·성적 지향’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은 인권 역행이라는 비판 때문에, 결국 법안은 수포로 돌아갔고, 이제 기독자유당만이 이를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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