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전국 253개 지역연합 결성대회 개최’
한기총, ‘전국 253개 지역연합 결성대회 개최’
  • 채수빈
  • 승인 2019.05.04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지역연합 대표에 장경동 목사 선출
‘교회가 하나가 되면 예수한국, 복음 통일이 성취 된다’
△한기총은 지난3일 '전국 253개 지역연합 결성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 호텔리베라3층에서 전국 253개 지역연합 결성대회를 개최했다.

조직된 253개 전국 지역연합 조직은 17개 광역도시로 단체별 한기총 가입을 통하여 전국 6만 5천 교회와 3천개 기도원과 선교 단체를 하나로 연대하여 7만 교회가 한기총의 회원으로 가입 하도록 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전광훈 목사는(겔 37:1-15절) 말씀을 통해 “분리함은 하나님의 징계다. 한국교회가 현재 심각한 분열을 겪고 있다”면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는데, 계속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목사는 “한기총 주최 수련회에서 방언하고 성령 충만해졌다가, ‘너 전라도? 경상도?’라는 지역감정으로 싸우다 성령이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목사들이 세상 정치를 따라 간다”고 지적하면서 “세상 정치가들은 자기 권세 유지를 위해 지역 색을 인위적으로 분리 한다.목회자는 이를 쫓아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울은 유대인과 헬라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면서 통합하려고 했다.”며 “목사들은 선지자적인 대언자로, 제대로 말씀 따라 가르칠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역사상 자기 입맛대로 길들이지 못한 단체는 오직 한국교회 뿐이다. 요나를 뱉은 물고기처럼 한국교회는 지배받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민족을 살릴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대언하는 것이다.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대언케 해주신 것처럼, 한국교회의 마른 뼈들은 붙어야 산다”면서 “한 떡으로 뭉쳐지면 사탄이 개입하지 못 한다. 1,200만 마른 뼈같은 교회가 하나가 되면 예수한국, 복음 통일이 성취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한기총 운영위원석 전경.

덧붙여 전광훈 목사는 ‘정교분리의 원칙’에 대해서도 집고 넘어갔다. “정교분리는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만든 법으로 교회가 정치하지 말라는 법이 아니다.”라면서 “첫째, 세상정부는 교회를 탄압하는 법을 제정할 수 없으며, 둘째, 세상 정부는 교회에 세금을 부과할 수 없으며, 셋째, 세상의 권력자는 교회의 수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정교분리의 원칙은 교회가 정치를 하지 말라는 법이 전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가 한국교회가 독립운동을 함으로, 이를 막고자 교회와 세상 정부는 ‘서로간섭하지않는다.’라고 거짓가르친 잔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기총은 전국 253개 지역연합이 완료되면, 명실공히 1천2백만 성도와 30만 목회자, 25만 장로가 하나되어 한기총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한기총이 지향하는 바 예수 한국 복음통일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