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경기남노회 제122회기 정기노회 성료
예장합동 경기남노회 제122회기 정기노회 성료
  • 채수빈
  • 승인 2019.04.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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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만장일치’
△예장합동 경기남노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소재 새에덴교회에서 제122회기 정기노회 열고, 사무를 처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경기남노회(노회장 이우행 목사)는 제122회기 정기노회를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노회에서는 올 7월 임시노회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해 합동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위철량 목사의 인도로 시작하여 증경노회장 김병수목사의 기도, 회록서기 정준례목사의 성경봉독, 노회장 이우행목사의 설교, 합심기도, 증경노회장 오볌열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경기남노회 노회장 이우행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노회장 이우행 목사(눅22: 39-43)는 ‘좋은 습관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목회자의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반복된 행동으로 만들어진 것이 습관이다. 습관을 만들되 좋은 습관을 만들자. 말도 좋은 말과 행동도 좋은 반복된 행동을 하면 좋은 습관이 만들어 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공하는 습관10가지에 대해 “운동하는 습관, 책을 읽는 습관, 타인과 공동체를 이루는 습관,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습관,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않는 습관, 불필요한 인맥을 만들지 않는 습관, 글로 모든것을 남기는 습관,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공손한 습관, 세미한 것에 강한 습관, 남을 비난하지 않는 습관”이라며 “예수님이 감람산에 가서 기도하는 습관을 보여 주신것과 같이 우리도 좋은 습관을 만들자”고 권면했다.

이후 한국교회를 위해서 ‘총회와 노회와 지교회를위해’ 모든지교회가 살아나게 하시고, ‘민족의 복음화와 축복을 위하여’ 함께 합심기도 했다. 또한 곧바로 이어진 성찬식은 이인우목사의 인도로 ‘나를 기념하라’(고전11: 23-26)는 설교와 함께 진행된 후 122명의 회원점명과 사무처리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정기노회에서는 차기 총회 임원을 추천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정기노회에서 후보를 추천하게 될 경우 선거기간이 길다’는 이유를 들어서, 소강석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하는 것에 대하여 ‘올 7월 임시노회에서 추천하는 것’으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소강석 목사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서 소강석 목사는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하는 소견을 짧게 밝히며, 교계 언론은 물론 자신의 입장에 대해 문의해 오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소 목사는 “저는 총회 선거 규정에 따라 부총회장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하나님께서 총회와 한국교회를 향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부르시고, 노회에서 추천을 해주면 겸손한 자세로 준비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소 목사는 부총회장에 출마하게 되는 경우, 개인의 영광이나 명예가 아닌, 오직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책임과 소명 때문이며, 한국교회 연합과 공적 사역의 길을 열기 위한 사명감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이슬람 문제, 차별금지법, 동성애 문제, 종교인과세 문제 등을 대처하기 위해 정부와 정계 지도자들과 소통하며 한국교회 생태계를 보호하는 일을 섬겨왔다”며 “이것은 제 개인의 명예나 지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한국교회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사명감으로 감당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실 저는 부총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송구하다”면서 “불출마 의견을 밝히신 두 목사님이 참으로 훌륭한 영적 지도자들이고 총회를 사랑하는 분들임을 알기에 더욱 존경스럽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끝으로 “누가 부총회장이 되느냐보다, 총회와 한국교회가 리더십을 회복하고 연합하여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고 존경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격려가 있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콜링맨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벨류맨으로서, 더욱 기도하고 겸손하게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노회에서는 현 임원 전체를 위임키로 결의하고, 공천부와 상비부를 조직한 후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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